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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 산실' 송암배 아마선수권 19일 대구CC서 개막

지난해 대회 시상식에서 포즈 취하는 우기정(가운데) 재단법인 송암 이사장과 남녀부 우승자 이재원, 성아진. 사진 제공=대구CC




한국 골프계의 산실 역할을 해온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 경북 경산의 대구CC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7명과 국가상비군 14명을 포함해 전국의 남녀 골프 유망주 180명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대회에서 각각 2, 3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안성현(신성고1), 유민혁(서강고2)이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성아진(학산여고3)이 2연패를 노린다.



대회는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장학금, 부상이 수여된다.

대구경북지역 경제인들의 뜻을 모아 설립된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이 주최하는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구컨트리클럽을 창립한 고 송암 우제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4년부터 열리고 있다.

그동안 박세리·박인비·고진영·김미현·김효주·방신실, 안병훈·김시우·배상문·임성재 등 스타 선수들이 송암배를 거쳐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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