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년의 지역 정착 유도 및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인 ‘영해 이웃사촌마을 지역 살아보기’를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창업 3주, 어촌 2주, 농촌 1주 등 장·단기 체류형 3종 프로그램과 인센티브 여행, 비대면 트레킹 챌린지 등 생활인구 활성화 2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만 39세 이하 관외 청년이 대상이다.
장·단기 체류형 프로그램 ‘영해에서 창업 꿈틀’은 내달 11일부터 3주간 로컬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10명을 모집해 지역 체험과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한다.
‘내가 바라던 바다’는 이달 중 2회(회당 10명)에 걸쳐 어촌 체험,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영해 멤버십 인센티브 여행’은 10월까지 월 25팀 이상, 총 125팀 이상의 소규모 관광객(2~5인)이 숙박·식음·체험이 포함된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일정 조건 달성 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밖에 ‘트레킹 미션 챌린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비대면으로 영해의 특색 있는 코스에 미션을 연계해 지역 방문의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제공한다.
도는 숙박·식음·체험·상품권 등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지역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태경 경북도는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청년이 스쳐가는 방문자가 아니라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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