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와인숍 ‘보틀벙커’ 애플리케이션을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기능 중심으로 새로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적합한 와인을 추천해주는 ‘AI 소믈리에’를 추가했다. AI 소믈리에의 ‘픽업 예약’을 통해 추천받은 와인을 앱에서 구매한 뒤 원하는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수령할 수 있다.
와인과 위스키 구매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보틀로그’ 기능도 있다. 이전에 구매했거나 검색한 주류를 편리하게 재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품 검색 시 점포별 재고 현황과 매장 내 진열 위치 등을 안내해 오프라인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이번 앱 새단장은 롯데마트 보틀벙커팀과 사내 AI 태스크포스(전담팀), 롯데유통군HQ 산하 AI 연구조직인 라일락센터 간 6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2023년 11월 출범한 라일락센터는 유통업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박혜진 보틀벙커팀장은 “이번 앱 리뉴얼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와인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보틀벙커 앱, 나만의 소믈리에를 통해 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앱 업데이트를 진행함으로써 보틀벙커를 ‘주류 쇼핑 1번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