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 이상)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금액 기준 2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066570)가 13.1%, 대만 AOC가 10.9%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OLED, 오디세이 3D 등 새로운 제품과 세계 최초 기술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북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북미 점유율은 지난해 27.5%에 달했다. LG전자 18.7%, 대만 에이수스가 11.5%로 각각 2위와 3위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점유율은 삼성전자 34.6%, LG전자 21.0%로 국내 기업이 전체 시장의 절반 넘게 차지했다.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 대로 2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16배 넘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OLED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하며 오디세이 OLED G8 27형과 32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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