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관 '2025년 물류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창원시-국립창원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산업단지, 항만배후단지, 진해신항 등 지역 핵심 물류거점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AI, 로봇,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물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경남도 7000만 원, 창원시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억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산업시스템공학과와 국제무역학과를 연계한 '스마트물류공학' 융합 전공을 운영한다. 기업 인턴십과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도입, 산학협력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국가산업단지 내 제조기업 물류 파트, 항만배후단지의 물류기업, 진해신항과 신항 운영사 등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지역 물류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인제대 컨소시엄도 함께 선정돼 자동화·지능화되는 물류산업 변화에 따라 실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장금용 시 권한대행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진해신항 및 항만배후단지의 스마트 물류 인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창원시가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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