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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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DS네트웍스·엠디엠 등 10대 시행사의 지난해 총 매출이 4조 967억 원으로 전년보다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670억 원으로 82.9% 급감했다. 지방 미분양 증가와 상업용 부동산 분양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부동산개발업계는 시행사의 개발 여력 악화로 향후 도심 주택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한다.
반면 서울 아파트 시장은 활기가 돌고 있다.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6건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2월과 3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각각 88.1%, 47.7% 증가했다. 다만 4월 들어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된 ‘상승 거래’ 비중은 45.28%로 전월보다 4.1%포인트 하락하며 상승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이다.
■ 시행사 수익성 악화로 주택공급 불확실성 증가
국내 10대 시행사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이 1670억 원으로 2023년(9727억 원) 대비 82.9% 하락했다. DS네트웍스는 매출 7450억 원에 160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엠디엠은 영업이익이 4721억 원에서 1227억 원으로 급감했다.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저조한 분양률과 미수금 발생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다. 건설 수주액도 2월 기준 11조 3000억 원으로 최근 6년간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며 주택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 서울 아파트 시장 거래 활성화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9376건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2월 6441건, 3월 9511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88.1%, 47.7% 급증했다. 이는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이어졌으나, 4월 들어 상승 거래 비중은 45.28%로 전월보다 4.1%포인트 하락하며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 공유오피스, 경기 침체 속 역성장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공유오피스는 만실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내 양대 공유오피스 업체인 패스트파이브와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30인 미만 기업이 전체 입주사의 70%에 달하는 등 소규모 기업들은 2년 단위 임대차계약 부담과 관리 인력 고용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유오피스를 선택하는 추세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1인 창업이 늘어나는 것도 공유오피스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10대 시행사, 영업이익 83% 급감… “도심 주택공급 우려 커져”
- 핵심 요약: 주요 시행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9% 감소했다. DS네트웍스는 1603억원 적자 전환했으며, 인창개발은 가양동 지식산업센터 착공 지연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연과 미분양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2.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4년 만에 최대… 1.9만 건 달해
- 핵심 요약: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9376건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시가 2월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후 2월과 3월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4월 들어 상승 거래 비중이 하락하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 포착된다.
3. 서울 오피스 텅텅 비는데…공유 오피스는 ‘만실’
- 핵심 요약: 서울 오피스 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공유오피스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1인 창업 기업 증가와 규모를 축소한 스타트업 유입에 힘 입은 덕분이다. 업계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단기 계약과 관리 부담 감소를 원하는 기업들이 공유오피스로 몰리는 현상을 ’나홀로 호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시장 참고 뉴스]
4. 부실대출 정리 1.3조 달해…4대은행 건전성 ‘빨간불’
- 핵심 요약: 4대 은행이 올 1분기 정리한 부실채권이 1조 3301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경기 둔화에 빚을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의 3월 말 기준 연체율 단순 평균도 0.41%로 올라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위험 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5. “숲내음 맡으며 힐링”…쓰레기장·폐철도부지 ‘쉼의 공간’으로
- 핵심 요약: 군산, 울산, 충주 등에서 폐철도부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군산은 폐철도 부지 6만691㎡에 4개 테마숲을 조성한다. 울산은 7㎞, 14.8㏊에 14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도시숲을 완성했다. 민간 기업과 시민들도 나무 기부를 하며 사업 참여에 줄을 이었다.
6.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현장 찾아 “추락사고 예방”
- 핵심 요약: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실명제 표지판 부착, QR코드를 활용한 교육자료 제공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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