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4대 은행의 부실채권이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올 1분기 정리한 부실채권(NPL)은 1조 33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다. 이중 상각은 5917억 원, 매각이 7384억 원으로 구성됐다. 4대 은행의 1분기 말 NPL은 12조 6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7%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대 은행의 3월 말 연체율도 0.41%로 지난해 말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KB국민 0.35%, 신한 0.34%, 하나 0.32%, 우리 0.37%, NH농협 0.65%로 나타났다. KB국민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4%로 2017년 1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4대 은행의 NPL 커버리지 비율은 1분기 평균 169.78%로 지난해 말 대비 35.89%포인트 급락해 위기 대응 역량은 쪼그라드는 모양새다.
■ 은행권 건전성 적신호
4대 은행의 부실채권(NPL)이 코로나19 시기 일시 하락했다가 급증하는 추세다. 2022년 1분기 3140억 원에서 3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 문제가 심화된 탓이다. 시중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은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경기 낙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연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 시장 하방 리스크
모건스탠리가 최근 ‘메모리-빙산이 다가온다(Memory - The Iceberg Looms)’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 영향을 경고했다. PC 교체 수요 지연과 중국 소비 심리 악화, HBM 수요 둔화 가능성이 높다는 근거에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7조 6000억 원(41.9%↑), 영업이익 7조 4000억 원(157.8%↑)을 기록했으나,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 미술품 투자 사기 주의보
서울 양재동 A갤러리와 논현동 B갤러리가 미술품 투자 사기로 수사를 받는 중이다. 이들은 원금 보장과 연 12%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집했다. 보험설계사들을 중간책으로 활용해 피해액이 200억 원을 넘었다. 지난해에도 갤러리K 등이 1000억 원대 폰지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부실대출 정리 1.3조 달해…4대은행 건전성 ‘빨간불’
- 핵심 요약: 국내 4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이 올해 1분기 총 1조 3301억 원의 부실채권을 상각하거나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부실채권 규모는 12조 6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7%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이 증가한 영향이다.
2. “빙산 온다” 모건스탠리, 또 하이닉스 저격
관련기사
- 핵심 요약: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PC 교체 수요 지연과 중국 시장 소비 심리 악화, HBM 수요 둔화 가능성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38% 점유율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3. 보험 설계사가 중간책…수백억 ‘아트테크 사기’ 또 터졌다
- 핵심 요약: 미술품 갤러리 사이에서 아트테크(미술+재테크) 사기 사건이 연이어 터졌다. 서울 양재동과 논현동 소재 갤러리들이 미술품 투자 사기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보험설계사들을 중간책으로 활용해 원금 보장과 연 12%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집했다. 전문가들은 미술품의 경우 한 점당 가격이 비싸고 명확한 기준도 없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자영업자 ‘퍼주기’…10년새 두배 급증
- 핵심 요약: 정부의 자영업자 대상 정책금융 규모가 10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3년 5.6조 원이던 지원 규모는 2025년 18.5조 원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신용유의자 개인사업자는 14만 129명으로 1년 새 28.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정책금융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5.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4년 만에 최대… 1.9만 건 달해
- 핵심 요약: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9376건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월과 3월 거래량은 각각 전월 대비 88.1%, 47.7% 급증했다. 하지만 4월 들어 상승 거래 비중은 45.28%로 전월보다 4.1%포인트 하락해 상승세가 꺾이는 조짐이 보인다.
6. 밸류업보다 상법 개정 대비…조기 대선 앞두고 기업들 ‘모드 전환’
- 핵심 요약: 조기 대선을 앞두고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소극적으로 변했다. 4월 밸류업 공시는 10개사로 3월(20개사), 12월(39개사) 대비 급감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이후 10일간은 밸류업 공시가 전혀 없었다. 반면 상법 개정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자,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키워드 TOP 5]
은행 건전성 악화, 부실채권 증가, 대체투자 사기 주의,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정치 리스크 대응,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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