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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실적 및 관세 부담으로 270명 구조조정

브랜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

비용 절감을 통해 브랜드 안정 강화

로터스 구조조정 단행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Lotus)가 최대 27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로터스가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및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해당 규모는 2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은 사무직은 물론이고 생산직 등 모든 부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경영 환경 개선 등을 도모할 것이라 알려졌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이미 ‘브랜드의 행보’에서도 엿볼 수 있다. 로터스는 고성능 전기 SUV 모델인 엘레트라와 럭셔리 GT를 지향하는 에메야를 선보였지만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로터스가 가진 차량의 문제가 아닌 ‘전기차 전체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한 것이다. 이외에도 아직 로터스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가 구축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따른다.

로터스 구조조정 단행




이와 더불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역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정통성을 강조하는 스포츠카, 에미라의 경우 영국에서 만드는 만큼 부담이 덜한 편이나 전기차는 다르다.

그러나 전기차인 엘레트라와 에메야는 모두 중국 우한 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출되는 만큼 ‘관세 부담’이 압도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중국 외 생산 설비’는 전무하다.

이런 상황에서 로터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가 미국 시장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무척이나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장기적인 브랜드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켜지는 상황이다.

로터스 측에서는 모기업인 ‘지리’ 측의 지속적인 지원 및 협력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지우는 모습이지만 ‘트럼프 정부의 정책 행보’는 여전히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로터스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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