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최대 연 3%의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신한 이로운 연금통장'을 출시하면서 패키지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운 연금통장은 기본 이자율 연 0.1%에 우대조건 충족 시 100만 원 한도로 최대 연 3%(세전·3만 원 상당)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국민 △공무원 △사학 △군인 △보훈연금 등 5대 공적연금이나 신한은행 연금 상품으로부터 월 합산 20만 원 이상 입금할 경우 연 2.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지난해 12월 공적연금 입금 이력이 없는 경우 통장 신규일로부터 6개월 이내 공적연금 입금 시 연 0.5%포인트의 우대가 적용된다. 연금통장은 총 10만 좌 한도로 출시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연금통장 출시에 맞춰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이로운 연금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연금통장을 비롯해 '신한 연금머니', '50+ 걸어요', '신한 미니보험', '60+ 교통지원금' 등으로 구성됐다. 연금머니는 올해 5대 공적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처음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만 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연금머니 신청 후 첫 연금 입금일 당일 신청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50+ 걸어요는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건강 앱테크(앱+재테크) 서비스다. 매일 8899보 걸음 수를 달성하고 연금 수령·신용카드 결제계좌 신규 지정 시 최대 연 3만 원의 리워드를 받는다. 연금 수령·신한 50+ 가입 고객은 매월 5000원씩 6개월간 최대 3만 원의 리워드를 추가로 받는다.
미니보험은 50+걸어요 가입 시 '착오 송금 회수비용 보장보험(한도 300만 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14일부터 공적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받는 고객에게는 피싱·해킹 사기피해 보장보험, 산책 보장보험 등 2가지 보험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3가지 보험 모두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쏠(SOL) 뱅크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60+ 교통지원금은 다음 달 30일까지 선착순 3만 명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고객이 신한은행 영업점 또는 신한 SOL뱅크에서 교통지원금을 신청하고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당행 지정 ·변경한 뒤 월 2만 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신한은행으로 연금을 최초 수령하는 고객은 연간 최대 14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1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연금 수급 고객 특화 고금리 예·적금 상품과 교통 혜택을 강화한 국민연금증 카드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적연금을 비롯해 다양한 연금을 수령하는 시니어 고객에게 신한의 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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