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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주당 광화문 천막, 강제 철거할 것" 강력 주문

트랙터 서울 진입 절대 용납 못 해

시민 안전 위협 불법행위 강력 대응

24일 대책 회의…"모든 조치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시청에서 열린 '디딤돌소득 K-복지 비전 발표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에서 K-복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광화문에 설치한 천막 당사에 대해 강제 철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아침 회의에서 “트랙터 서울진입은 시민 안전과 교통 방해 우려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청 등 치안 기관과 협조해 시민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불법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민주당은 12년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 ‘천막 당사’를 차렸다. 이들은 헌재 인근에 마련한 천막 당사에서 대통령 파면 때까지 아스팔트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오 시장은 “민주당 천막당사와 관련해 공당이 시민 보행 장소에 불법 점유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것은 시민 누구라도 용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앞장서 경찰청, 해당 구청 등과 협조해 변상금, 강제철거 등 관용 없는 행정력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시민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광화문 천막 및 농민 트랙터 시위 관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김태균 행정1부시장 주재로 정무부시장, 민생소통특보, 교통실, 행정국, 재난안전실, 균형발전본부, 종로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경찰청에 시민 안전과 찬반집회 참가자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트랙터의 시내 구간 진입 원천 봉쇄 협조를 공문으로 요청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트랙터 시위 자체가 위험성을 수반하고 있다”며 “반대편 단체에서 이를 인용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동원해서 막겠다고 하면 충돌과 교통 방해 우려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종로구에 시민 보행과 안전에 방해되는 불법 천막에 대해 변상금·과태료 부과 등 구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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