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금융권과 기술 기업들이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잇따라 진출했다. LG는 첫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을 공개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부의 도매대가 인하 정책에 힘입어 알뜰폰 시장은 가입자 1000만 명을 눈앞에 뒀다. 대웅제약은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올해 1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잡았다.
한편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한중일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진다. 삼성SDI(006400)와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오는 2027~2030년 양산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한편 최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건전한 협력 관계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새로운 산업 성장과 함께 상생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 고액자산가 시장에 뛰어든 증권사들
국내 증권사 10곳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진출하며 초고액 자산가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증권(001500)과 메리츠증권이 연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미 8개 증권사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시기에 접어들면서 세대 간 부의 이전에 대한 수요도 크게 확대되고 있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국부 유출 방지와 모험자본 공급의 중요한 채널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 한국 AI의 글로벌 도약
LG가 국내 첫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에 나섰다. 엑사원 딥-32B는 320억 개 매개변수를 갖췄다. 이는 중국 딥시크 R1(6710억 개)의 5% 수준이지만 추론 성능은 더 우수하다. 2025학년도 수능 수학에서 94.5점을 받아 딥시크(89.9점)를 앞섰으며, 박사 수준의 과학 추론 평가에서도 딥시크를 능가했다. 엑사원 딥은 적은 자원으로 높은 성능을 달성해 경제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 신약·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경쟁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스마트공장으로 확보한 품질 경쟁력과 고유의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 9.89% 성장한 1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중국의 BYD와 CATL, 일본의 도요타도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을 시작하는 등 한중일 기업들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30년 400억 달러(약 5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증권사 10곳이 뛰어든 패밀리오피스…“유례 없는 부의 이전”
- 핵심 요약: 국내 8개 증권사가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증권과 메리츠증권도 연내 서비스 출시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국내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들의 금융자산은 28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초고액 자산가 금융자산은 1267조 원으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2. 수능 수학 94.5점…韓 AI, 빅테크 앞질렀다
- 핵심 요약: LG가 국내 첫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320억 개 매개변수로 중국 딥시크 R1(6710억 개)의 5% 수준이지만 추론 성능은 더 우수하다. 수능 수학에서 94.5점을 받아 딥시크(89.9점)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LG 관계자는 “엑사원 딥은 글로벌 추론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첫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3. 대웅제약 ‘신약 3총사’로 해외공략 고삐…“올 영업익 10% 성장”
- 핵심 요약: 대웅제약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작년보다 9.89% 성장한 18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매출은 6.69% 증가한 1조 3500억 원 달성 목표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 3총사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가 전망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꿈의 배터리’ 상용화 “내가 먼저”…불꽃튀는 한중일 삼국지
- 핵심 요약: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한중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진다. 삼성SDI는 2027년 업계 최고 에너지밀도 900㎾/ℓ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계획했다. 유상증자로 2조원의 자금을 조달해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에 4500억 원을 투입한다.
5. [기자의 눈]오픈 이노베이션의 민낯
- 핵심 요약: 스타트업 대표들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대기업을 위한 각종 업무를 무보수로 수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금을 넘어서는 약 2억 원 상당의 업무를 대신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말만 스타트업 육성을 외칠 뿐이지 하청 업체나 다름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6. “나 빼고 다 갈아탔나봐”…1만원 대 알뜰폰, 불황 타고 1000만 ‘눈 앞’
- 핵심 요약: 알뜰폰 회선 수가 955만8016개를 기록하며 1000만 개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수치다. 2019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5년 만에 약 40% 성장했다. 정부의 정책으로 데이터 도매대가가 36.4% 낮아진 것이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키워드 TOP 5]
패밀리오피스, AI 경쟁력, 바이오 혁신, 전고체 배터리, 오픈이노베이션, AIPRISI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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