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골퍼 호아킨 니만(27)의 LIV 골프 지배가 무섭다. 이번 시즌 네 차례 대회 중 두 번을 우승해 한 달 새 122억 원을 벌었다.
니만은 1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끝난 LIV 싱가포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했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날 3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6개로 6타를 줄였다. 12언더파 201타의 브룩스 켑카(미국)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니만은 올 시즌 4개 대회 2승의 파죽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한 달 전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우승한 니만은 당시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3위 상금 12만 5000 달러까지 412만 5000 달러를 챙겼었다. 지난주 홍콩 대회 성적은 개인전 공동 12위(31만 2500 달러). 니만은 최근 한 달 사이에만 843만 7500 달러(약 122억 7000만 원)를 벌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니만은 2022년 이적한 LIV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2승을 거뒀고 올해도 벌써 2승으로 LIV 통산 4승이다. 시즌 포인트 1위로 올라서 메이저 대회 US 오픈 출전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5월 LIV 골프 한국 대회 종료 기준으로 포인트 상위 1명에게 6월 US 오픈 출전권을 준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존슨은 2타를 잃어 9언더파 공동 5위로 밀렸고 장유빈은 3오버파 공동 4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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