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팬 상품 전시회에 참가한다. 부산시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리는 ‘굿즈이즈굿 V.2’에서 부기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일러스트·캐릭터 박람회 주최사인 오씨메이커스가 기획한 팬 상품 중심 전시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GIG 끌림; 찾을수록 GEEK스럽게’라는 표어 아래 28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홍보 캐릭터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기의 서울 진출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는 ‘부기수산’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부스를 꾸며, 부산의 지역성을 살린 수산 시장을 레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부스 전체가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응원 문구와 귀여운 부기 이미지를 대형 전시할 예정이다.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 15개사는 이 자리에서 팬 상품 38종을 판매한다. 주 관람객인 Z세대를 겨냥해 문구류와 키링 등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팬 상품 무게 맞추기와 자석 낚시 이벤트, 맞춤형 키링 제작 등이다. 부기의 SNS를 구독하는 방문객에게는 한정판 엽서도 증정한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기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제작한 팬 상품의 판매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기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광복로에 부산 브랜드숍 ‘Big Shop’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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