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텔레콤, 엘리스그룹과 컨테이너식 AI데이터센터 개발 협력 [MWC 2025]

컨테이너 크기로 쉽게 구축

람다·펭귄 이어 AIDC 연합 확대

유영상(왼쪽) SK텔레콤 대표와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에서 이동형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컨테이너 방식으로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이동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선다. 이동형은 물론 초대형, 주문제작형, 구독형까지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엘리스그룹과 이동형 AI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동형 AI 데이터센터는 콘테이너 안에 서버 랙과 냉각장치를 설치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소규모 AI 데이터센터다.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동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엘리스그룹은 관련 기술을 보유했다. 지난달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중 최고 등급인 ‘CSAP IaaS’도 취득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업의 인프라와 하드웨어는 물론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까지 독자 개발 역량과 적극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사가 이동형으로 AI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도입하고 점차 더 큰 용량을 병렬적으로 추가해 설비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사 기술이 접목된 테스트베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와 통합 솔루션 기업 펭귄에 이어 엘리스그룹과도 손잡으며 AI 데이터센터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와도 협력해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유 대표는 “모듈러 방식의 강점을 살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첨단 인프라 기술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