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노동시간 단축은 일과 삶 양립은 물론이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최근 ‘주 52시간 근무 상한제 적용 예외’에 우호적 시각을 내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사실상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김 지사는 “법정 노동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줄이면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이어 “AI 기술진보에 따라 산업이 재편되고, 노동의 형태도 변하고 있다”며 “노동시간과 조건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주4.5일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며 글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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