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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탄핵정국에 서울 '주택사업 전망' 6개월째 악화

지방은 규제완화 기대에 14.5P ↑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자료 제공=주택산업연구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 주택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6개월 연속 악화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8일 공개한 올해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75.6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지수는 주택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비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100을 웃돌면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경기도는 한 달 새 65.0에서 58.8로 6.2포인트 떨어졌다.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인천(56.2→59.2)만 소폭 상승해 수도권 전체로는 1.4포인트 하락한 64.5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은 14.5포인트 상승한 75.1로 나타났다. 광역시(11.1포인트)와 도 지역(17.1포인트)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48.1→72.7)가 24.6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부산 15.1포인트(48.0→63.1), 광주 12.2포인트(61.1→73.3), 대전 11.1포인트(55.5→66.6), 울산 3.1포인트(61.1→64.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전국 주택 사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1.6포인트 상승한 73.2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이어지고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면서 수도권 사업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역대급 하락에 따른 기저 효과, 정부의 지방 대출 규제 일부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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