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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신임 경영담당대표에 손도일·염영표 선임

단독 대표변호사·2인 경영담당대표 체제 전환

각 그룹 대표 70년대생으로 세대교체

왼쪽부터 손도일·염용표 경영담당대표 변호사




법무법인 율촌이 올 2월부터 1인 단독 대표변호사와 2인의 경영담당대표(MP, Managing Partner) 체제로 전환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촌은 23일 구성원회의를 거쳐 각각 IP&Tech 대표와 송무 대표를 맡고 있는 손도일 변호사와 염용표 변호사를 경영담당대표로 선임했다. 작년 11월 단독 대표변호사로 선임된 강석훈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를 중심으로 2인의 경영담당대표가 함께 3년 동안 율촌을 이끈다.

강 대표 변호사는 “거버넌스 전환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대응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들과 협업해 율촌이 가치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도일 변호사(사법연수원 25기)는 대한변협 국제이사와 세계변호사협회 기술법 위원장을 지냈으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다. 염용표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는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해외 법률 평가 매체인 챔버스(Chambers)와 리걸500(Legal 500)에서 소송 부문 리딩 로이어(Leading Lawyer)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율촌은 구성원회의에서 각 그룹 대표도 선임했다. 각 그룹 대표는 대부분 1970년대생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기업법무 및 금융 대표는 신영수, 박재현, 송무 대표는 이재근, 오정한, 조세 대표는 전영준, 김근재, 공정거래 대표는 윤정근, 부동산 건설 대표는 김남호, IP&Tech 대표는 손도일, 노동 대표는 조상욱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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