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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쇼트트랙, 안방서 계주 3000m 동메달 획득

캐나다·이탈리아에 이어 3위 차지

후반 역주에도 추월 못하며 동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서울 대회' 여자 3,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스1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 여자 3000m 계주 종목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 최민정(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은 1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 11초 855로 동메달을 따냈다.

캐나다가 4분 11초 634로 금메달, 이탈리아가 4분 11초 787로 은메달을 각각 거머쥐었다.

월드투어 1차, 3차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대표팀은 안방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캐나다는 2·3·4차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을 차지하며 이 종목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중반까지 캐나다와 이탈리아에 뒤져 3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반 마지막 주자 김길리의 역주로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혔지만 결국 추월에 실패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은 15일 여자 500m와 1,500m, 남자 1,000m, 혼성 2,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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