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영풍·MBK가 공개매수가를 올렸다고?
25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주당 66만원→75만원으로 13.6%, 영풍정밀은 주당 2만원→2만5000원으로 25% 상향했다. 투입되는 비용은 최대 2조2611억 원이고, 최소 1조802억 원이다.
대상은 고려아연 주식 최소 145만주(발생주식의 7.0%)에서 최대 302만주(15.6%)다. 영풍정밀은 최대 684만주(43.4%) 범위 내에서 응모 주식 전량을 매수한다. 종료 기간은 다음달 4일이다.
이제는 MBK가 목표로 하는 최소 수량을 모을 수 있을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이 대항 공개매수로 방어를 할지가 관건이다. 최 회장측이 대응할 수 있는 기간은 단 5거래일 뿐이다.
MBK가 목표로 한 최소 수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개매수는 실패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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