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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다운로드 속도, SKT가 가장 빨랐다

2위는 KT…3사 평균 4.8%↑

LGU+, 서울서 속도 22% 향상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중 5세대 이동통신(5G)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 평균속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이들이 구축한 5G 커버리지(서비스 범위)는 1년 간 2배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5G 내려받기(다운로드) 전송속도는 SK텔레콤이 987.54Mbps(초당 메가비트)로 가장 높았다. KT가 948.88Mbps, LG유플러스가 881Mbps로 뒤를 이었다. 3사 평균 속도는 939.14Mbps로 지난해보다 4.8% 향상됐다. 이는 미국 등 해외 7개국 평균(217.36Mbps)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SK텔레콤 1101.37Mbps,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3사가 비슷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은 덕에 지난해보다 21.9% 향상됐다. 3사 평균도 1092.62Mbps로 지난해보다 15.7% 개선됐다. 과기정통부가 올해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내려받기 전송속도는 510.43Mbps였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속도 격차는 지난해 30.69Mbps에서 올해 73.39Mbps로 벌어졌다.



5G 품질이 미흡한 지역은 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SK텔레콤이 10개, KT가 9개, LG유플러스가 13개로 나타났으며 3사 평균은 10.7개였다. 5G 품질 미흡 지역은 내려받기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단말기에 5G망이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되더라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로 낮은 곳을 말한다.

5G 커버리지는 옥외 기준으로 3사 평균 7만 5763.59㎢였다. 국토 면적의 75.25% 비중이며 지난해(3만3212.5㎢)의 2배 이상 수준이다. 특히 전국 지하철과 고속철도의 역사와 노선 전체에 5G가 구축됐다.

3사의 LTE 내려받기 속도는 178.93Mbps로 지난해보다 17.8% 빨라졌다. SK텔레콤 243.21Mbps, KT 171.31Mbps, LG유플러스 122.28Mbps 순이다. 와이파이 품질 역시 개선돼 상용 와이파이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2% 빨라진 379.12Mbps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KT가 547.47Mbps로 1위, SK텔레콤(303.44Mbps)과 LG유플러스(278.23Mbps)가 뒤를 이었다. 버스의 공공 와이파이는 무선 백홀의 5G 전환 덕에 1년 만에 5.8배 빨라졌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개선 여부를 차기에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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