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업단지에 단일 면적으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도권과 대전 등에 지식산업센터를 보급해 온 신아는 성서산단 내 희성전자 1공장 부지에 90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28만㎡, 지하 2층, 지상 27층, 4개동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제조업은 물론 업무시설과 문화, 편의, 오피스텔 등 다양한 지원시설에 창의성을 가미한 맞춤형 특화 설계로 700여 개 업체를 입주시켜 5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건축설계와 인허가를 시작해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식산업센터를 미래 혁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도심 노후산단의 첨단화·재구조화를 가속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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