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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가깝고도 먼' 한일 스포츠 문화

■가슴에 새긴 태극마크, 등에 짊어진 일장기

한성윤 지음, 싱긋 펴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우리와 스포츠 문화도 같으면서도 다르다. 경기 중 극적인 장면을 ‘극장’이라고 표현한다거나, 헌신적인 지도자들이 많다는 점이 유사하다. 반면 한국은 매일 아침 운동장을 조기축구 동호회가 채우지만 일본은 동네 야구가 활발하다. 또 한국은 씨름을 하지만 일본은 스모를 한다. 응원 문화도 다르다. 한국은 파도타기 응원을 하지만 일본은 금지하고 있다. 20여년 간 스포츠 전문기자로 일해 온 저자가 42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문화를 분석한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은 변화구, 일본은 직구”라며 “붓과 칼, 곡선과 직선의 이미지다”라고 양국의 문화를 설명한다. 책을 통해 스포츠와 사회·문화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 왔는지 이해하게 될 수 있다. 스포츠 경기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들도 수록해 읽는 재미를 높였다. 일본의 이야기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 스포츠 문화가 발전시킬 방안도 제시한다.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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