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자사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을 이용 중인 고객 차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원의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은 차량에 장착된 차량운행기록계(이하 DTG), 통신단말기를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 및 경로, 운행 습관 등 차량의 운행정보를 분석,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차량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 Graph)는 차량 운행에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기기이다. 운전 습관에 해당하는 과속, 엔진 과회전, 긴 시간 과속, 급가속, 급제동 같은 운전 정보가 차량운행기록계 내에 저장된다.
통신단말기는 이동통신사 통신망을 통해 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기기이며, 차량 내 운행기록계에 저장된 운전 정보를 관제서버에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에스원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UVIS'는 관제서버에 저장된 차량운행기록을 분석, 가공해 효율적인 차량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실시간 위치, 운행경로, 시동 ON/OFF 여부, 지점 출발/도착 정보, 연비, 과속, 급감속, 급출발 등을 제공하며 업종에 따른 맞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한 기업의 경우 도입 전 1만대당 사고 건수가 5207대에서 도입 후 798대로 급감했다. 솔루션 도입 후 사고 발생률이 84.7%나 감소하며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냈다.
또한 횡단보도 사고에서 주로 발생하는 위험운전 행동 '급출발'의 경우 일반 사업용 차량이 1만km당 평균 5.7회를 기록한 반면,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이용 차량은 평균 4.3회에 불과했다. 솔루션 도입 후 급출발이 24.6%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고속도로 추돌사고 같은 대형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급감속'은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의 사고 예방 효과가 두드러졌다. 일반 사업용 차량은 1만km당 '급감속' 횟수가 518.4회였는데,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이용 차량은 7.5회에 불과해 무려 98.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은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현황 관리가 가능해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을 통해 관리자가 언제 어디서나 급출발, 과속, 급제동, 과다RPM 등 다양한 위험운전 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본사는 보안서비스(세콤) 외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서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유비스'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노력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도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 개발해 사고 예방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