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으로부터 내년 1월 다보스 포럼 참석을 요청받고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전날 슈바프 회장과의 접견 자리에서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초청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방한 중인 슈바프 회장을 접견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슈바프 회장에게 “한국 사회에서는 4차산업혁명하면 슈바프 회장님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회장님께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딱 제시하고 정의 내려준 것이 우리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디지털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WEF에 대해서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각국 리더가 모여 논의하고 또 공감대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국가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각국뿐 아니라 세계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슈바프 회장은 "WEF에 대해 잘 알고 계셔서 기쁘다"며 “WEF는 전 세계 16개국에 4차산업혁명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언젠가는 한국에도 4차산업혁명 연구센터를 개소할 수 있으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이날 오후 슈바프 회장과 접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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