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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상담·치료 전문기관으로 주목

부산시, 지자체 유일 상담치료센터 운영…시민 누구나 이용가능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운영하는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가 게임과몰입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전문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2015년 개소한 부산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임상 심리사와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게임과몰입 증상의 진단부터 상담, 치료, 유지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심층 전문상담과 종합심리평가를 통해 내방자 중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협력병원과 연계해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이밖에 거주지 밀착형 게임과몰입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 동네 상담실(서부산권)‘을 운영 중이며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중 게임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대안적 활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찾아가는 집단상담’ 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창의게임문화교실’도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부산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개인·집단상담 4,720건, 병원 통합치료 서비스 지원 235건, 창의게임문화교실 101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제로 심층적인 상담치료를 받고 성공적으로 일상으로 복귀한 경우도 많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원스톱 상담·치료 기관인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의 육성과 함께 게임과몰입에 대한 문제에도 적극 대응해 건강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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