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위력의 토네이도가 미국 남부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를 강타해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의 보도에 지난 주말 사이 미시시피주 먼로카운티, 텍사스주 중부 프랭클린 등에 최고 시속 140마일에 달하는 토네이도가 덮치면서 시가지가 초토화됐다.
이 토네이도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2명은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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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텍사스·미시시피·아칸소주에서 주말 사이 정전된 가구는 14만 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립기상청과 기상업체들은 토네이도가 동쪽으로 이동해 앨라배마·조지아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서는 지난달에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주민 20여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치기도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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