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3·4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사업보고서상 수주잔고(2조4,000억원) 및 내년 실적 추정치를 감안하면 대폭 역성장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수주잔고에 기재되지 않은 고양 덕은지구, 안양 지식산업센터 등 자체 사업 예정 물량 및 자체사업 준공 시점을 감안한 매출 성장은 지속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분양한 부산 봉래 1구역(평균 경쟁률 31.6대 1), 대구 범어 청솔지구(평균 경쟁률 45대 1) 등의 분양 호조가 지속 중이고, 고양 덕은지구·대구 범어동 W 등 분양 예정 지역 인근의 가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향후 사업성이 현재 예상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밖에 남북 경협시 토목 시공을 포함한 콘크리트 파일(토목)·콘크리트 침목(철도) 등 건자재 부문의 실질적인 수혜와 인선이엔티 경영권 인수를 통한 재정비 사업 전부문 수직 계열화 등이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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