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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케이크 납품’ 풀무원푸드머스 공식 사과문 발표해

7일 전국 각지에서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고 의심되는 학생들이 1,0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케이크를 납품한 풀무원푸드머스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날 오후 사과문을 통해 더블유에프엔비가 제조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유통판매업체로서 피해자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식품에 대해 자진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풀무원푸드머스 측은 “해당 식품은 지난 8월 말 생산한 제품 중 일부로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판매중단 조치했다”며 “식중독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의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제조협력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식약처가 이번 식중독 원인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부연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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