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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리즈'서 韓미술 알리자…홍보전 공들이는 아르코·예경

신진 작가 소개 '쇼케이스' 열고

미술공간 온라인 맵 등 운영도

2024년 아르코데이에서 진행된 '작가 프리젠테이션'의 모습. 사진 제공=아르코




세계가 주목하는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가 열리는 9월을 앞두고 공공기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와 예술기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는 이 기간 각각 차세대 유망 작가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6일 아르코는 청년 작가와 기획자를 소개하는 공공 프로그램 ‘2025 아르코데이’를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키아프리즈 기간 서울을 방문한 세계 미술계 관계자와 컬렉터들에게 국내 청년 예술가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아르코의 ‘청년예술가도약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가와 기획자 27명이 참여한다.

이 기간 아르코미술관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아티스트 라운지’가 운영된다. 하이라이트는 다음 달 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작가 프리젠테이션’이다. 작가들이 플래시몹, 스크리닝,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형식을 빌려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일종의 ‘쇼케이스’를 연다.

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안티-셀프:나에 반하여' 전시 전경 /연합뉴스




아르코미술관은 신진 작가뿐 아니라 중견 작가 5인의 그룹전 ‘안티-셀프: 나에 반하여’도 열고 있다. 강홍구,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김옥선, 김지평, 하차연 등 5인 작가의 궤적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키아프리즈와 협업해 전국 미술 공간 109개소를 해외 방문객에 소개하는 ‘미술공간 온라인 맵’을 올해 세 번째로 운영한다.

예경도 한국 미술계를 이끌 차세대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서울 삼청동, 용산, 부암동, 을지로, 서초동 등 미술의 중심지로 꼽히는 5개 지역에서 잇따라 연다. 젊은 작가 총 63명이 참여해 치유, 도시, 퀴어, 돌봄, 디지털 등 다양한 주제로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서울 청담동 송은 '파노라마'에 전시된 아프로아시아 컬렉티브(최원준, 문선아)의 파우파우(2025) /제공=송은문화재단


예경은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 14명을 초청해 한국 신·중진 작가 8팀의 작업실(아뜰리에)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31일부터 나흘간 진행할 계획이다. 동시대 미술 최전선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작가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 기간 헤라 찬 런던 테이트모던 큐레이터 등이 권병준, 김민애, 박민하 등 8인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예경은 이들 작가와 권혜원, 심래정, 전소정, 홍승혜 4인의 작품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쇼케이스 전시 ‘파노마라’도 서울 청담동 송은에서 10월 16일까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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