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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2분 뒤 도착 '카톡'…실시간 열차정보제공

박영태(오른쪽) 부산교통공사 기획본부장과 주용환 카카오 맵플랫폼 담당이사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앞으로 카카오 어플리케이션으로 좀 더 빠르고 정확한 부산도시철도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부산교통공사는 6일 오전 공사에서 카카오와 ‘도시철도 이용편의 증진 및 정책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영태 부산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주용환 카카오 맵플랫폼 담당이사와 조성윤 맵서비스 담당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은 무엇보다 부산도시철도 이용객들에게 생활 맞춤형 운행정보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는 데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도 카카오의 ‘카카오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부산도시철도 운행 상황을 알 수 있는 동시에 도착 시간 공유, 하차 알람 등의 정보 개방형·연동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기존 정보는 열차시간표를 토대로 해 열차 지연 등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할 시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공사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부산도시철도의 실제 운행상황이 반영된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4차 산업시대를 책임질 공공데이터의 핵심은 실시간 정보제공과 함께 개방과 공유 가치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느냐다”며 “더욱 빠르고 정확한 도시철도 정보로써 사회적 가치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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