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경남 창원공장이 설립된 이후 20년 만에 굴삭기 단일품목의 누적 생산량이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8일 창원공장에서 최종원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만대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국내에 설립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적자였던 기업을 인수 1년 반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면서 수출형 기업으로 탈바꿈했고, 2000년 중장비 단일품목 최초의 2억달러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20억달러 수출탑 상을 받기도 했다.
최종원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공장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 협력업체와의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굴삭기 누적생산 20만대의 쾌거를 달성했다”며 “향후 20년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수출경제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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