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이달 말 경기 안산시의 ‘신흥 부촌’으로 꼽히는 고잔신도시(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그랑시티자이 2차’를 선보인다.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53가구 미니 신도시급 단지를 조성하는 ‘그랑시티 자이 프로젝트’의 2차 분양으로 지난해 10월 선보인 그랑시티 1차는 계약 5일 만에 완판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49층 14개 동, 총 3,370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이다. 타입별로는 아파트가 전용면적 기준 △59㎡ 178가구 △74㎡ 135가구 △84㎡ 1,873가구 △101㎡ 466가구 △115㎡ 90가구를 비롯해 △68~95㎡ T-HOUSE(테라스하우스) 118가구 △125·140㎡ P-HOUSE(펜트하우스) 12가구 등 중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오피스텔은 △27㎡ 198실 △54㎡ 22실 △59·84㎡ T(테라스형) 278실 등 총 498실이다.
‘그랑시티자이’는 안산의 첫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지역 내 최고층(49층)에 최대 규모(7,653가구)로 만들어진다. 특히 안산 지역은 11·3부동산대책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데다 미분양이 적으면서도 최근 대단지 입주물량도 없던 곳이다.
단지 인근의 교통 접근성과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인 신안산선 한양대역이 오는 2023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지하철 4호선을 통해 사당역까지 50여분이 걸렸다. 또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가 10월께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 들어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완성되면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쳐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가 탄생한다.
구도심과 차별화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사동공원이 있고 시화호도 인접해 있어 산책로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초고층 설계에 공원·호수 방향의 단지 배치로 조망권이 부각되고 있다.
교육여건도 잘 갖췄다. 블록 내에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가 계획됐고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시곡중·상록중·안산해양중 등으로 배정되는 위치다. 게다가 명문 자립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가 직선 3㎞ 내에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에는 지상 44층 높이에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시화호를 보면서 운동을 즐기는 ‘스카이피트니스’, 특급호텔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카이라운지’, 하늘 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가든’ 등이 들어선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1차 단지의 5일 완판 신화에 이어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2차는 낙첨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며 “특히 최근에는 신안산선과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