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LIG넥스원에 대해 “수주 모멘텀이 살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LIG넥스원은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3,585억원, 영업이익은 77.8%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 황어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219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는데 매출액 감소와 일회성 비용이 83억원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며 “마케팅 관련 인건비 21억원, 연구개발비 31억원, 미청구공사액의 외화 평가 변동분 32억원이 비용으로 추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올해 수주는 전년보다 419% 이상 큰폭으로 성장해 내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수주는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8%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1조8,000억원, 해외에서 1조원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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