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언론 복스(Vox)는 자체 개발한 감정 분석 기법을 통해 투표 당일 미국인들의 감정 변화를 분석한 결과 8일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오후 9시까지 지배적인 감정은 ‘걱정’이었지만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두려움’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독자들이 복스의 대선 관련 페이지에 남긴 9,036개 감정 표현을 수집해 분석한 것으로 이 시각 현재까지 총 1만453개의 감정 표현을 수집했다. 그림 속 하늘색 점은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 붉은 점은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이며 X축 좌표(불행-행복)와 Y축 좌표(차분-흥분)로 분리된 4사분면 중 미국인들은 좌측 상단의 2사분면(불행+흥분)에 해당하는 감정을 주로 드러냈다.
시간대별 감정 변화 그래프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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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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