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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지배구조 위험 재부각"…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7일 삼성에스디에스의 지배구조 리스크(위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3일 물류와 정보기술(IT)서비스 사업 분할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 요구에서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IT서비스 사업을 삼성전자(005930)에 매각해 현금을 확보한 이후 삼성물산(000830)과 합병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금을 확보한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물산의 합병은 지배구조 관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도 “주주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물산과 합병 시나리오는 삼성에스디에스 주가 할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열사 합병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금을 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취득과 같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주주 입장에서 가장 긍정적이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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