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어ㆍ참치속 수은 허용치 대폭 강화

유엔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는 상어ㆍ황새치 등 해양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는 생선 속 수은 성분이 임신부ㆍ태아에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식품 내 수은 기준치를 강화하도록 각국 정부에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식량농업기구(FAO)의 감독하에 있는 이 위원회는 체중 1㎏당 메틸수은 주간(週間) 섭취량을 종전의 3.3㎍에서 절반 수준인 1.6 ㎍으로 대폭 낮췄다. 이 같은 권고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주간 권고섭취량(㎏당 2.8㎍) 보다 훨씬 엄격한 것이다. FDA는 엄마의 자궁 안에서 고농도 수은에 노출된 아이들이 장애아가 될 위험이 있다는 과학자들의 보고서가 잇달아 발표되고 소비자단체들이 수은 기준치 강화를 요구하자 코덱스위원회의 새 권고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산업쓰레기 소각시 발생하는 수은 수증기는 물 속에서 훨씬 위험한 메틸 수은으로 변해 생선을 오염시킨다. 특히 다른 생선들을 잡아 먹는 상어ㆍ참치 등 대형 어류의 메틸 수은 잔류량이 많으며 가열해 요리해도 수은이 제거되지 않는다. <임웅재기자 jeal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