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에 따르면 경찰은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오는 교통사고 관련 글을 교통정보센터에서 자동으로 검색해 운전자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 하반기 중 개발할 방침이다. 예컨대 SNS상에 게재되는 '교통사고' '정체' '꼬리물기' 등의 단어를 인식해 해당 사실을 운전자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경찰의 조치가 필요하면 오토바이 순찰대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교통불편 사항을 해소한다는 것이 경찰의 계획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을 '교통질서 확립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꼬리물기·끼어들기 등을 캠코더로 단속하게 된다.
이 밖에도 경찰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교통법규 위반상황을 촬영해 신고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스마트폰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반경 300ｍ 내에서 무단횡단 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곳을 대상으로 중앙분리대·방호울타리 등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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