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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직수입 독일 핸드백 브리 수도권 첫 매장 오픈

롯데백화점 안양점에 입점

대구백화점이 직수입하는 독일핸드백 브랜드인 'BREE'(브리)가 수도권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대구백화점은 브리가 지난 1월과 2월 대백 본점과 프라자점 오픈에 이어 14일 경기도 롯데백화점 안양점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및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부분의 패션업체는 서울 입점 후 지방 입점의 수순을 밟지만 브리는 이례적으로 지방에서 먼저 매장을 오픈한 후 수도권으로 진출했다.

대구백화점은 과거 이탈리아의 '모나리', '쎄꼼샤', 독일의 '바셋', 호주의 '림노스' 등 여성의류브랜드 수입사업을 운영하다 2003년 중단한 이후 8년만에 브리를 통해 이 사업을 재개했다.



70년대에 창업한 브리는 유럽은 물론 미주, 홍콩, 싱가포르, 중국, 카타르, 일본 등 17개국에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남녀 핸드백, 여행구, 소품 등 풀라인을 갖추고, 디자인, 가격, 품질 등을 동시에 중시하는 25~35세를 메인 타깃으로 하면서, 20~50대를 커버하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패밀리형 브랜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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