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수입물가 급락했다지만… 하락폭 둔화·원자재값 치솟아 국내물가 안정 기대는 힘들듯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전달과 비교한 물가 하락폭이 둔화된데다 최근 원자재값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수입 물가 하락으로 국내 물가도 동반 안정되는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하락, 4월(-1.8%)에 이어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6월(-14.3%)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수입물가가 이처럼 크게 하락한 데는 환율하락의 영향이 컸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달 평균 1,255원62전으로 4월(1,366원28전)에 비해 100원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3% 하락하며 4월(-7.8%)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뛰어오르고 있어 하반기 물가불안의 잠재적 원인이 되고 있다. 원유 등 주요 국제 원자재 19개 상품의 가격 움직임을 나타내는 로이터ㆍ제프리스 CRB 지수는 11일 기준 266.17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선물가격은 배럴당 72.68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에 비해 두배나 오른 가격이다. 곡물가격의 상승세도 심상찮다. 10일 기준 대두 가격은 부셸당 12.50달러로 3월2일 8.45달러에 비해 4달러 넘게 올랐고 옥수수와 소맥 역시 각각 부셸당 4.15달러와 5.05달러를 기록, 2~3월의 저점에 비해 약 1달러씩 올랐다. 한편 환율하락으로 수출물가도 크게 내렸다. 5월 수출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1% 떨어졌다. 이는 2007년 2월(-4.2%)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아울러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7년 10월(-2.5%) 이후 처음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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