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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3국 협력 주도"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신아시아 경제기술연맹 공식 출범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국간의 협력을 주도할 '신아시아경제기술연맹'이 공식 출범했다.
신아시아경제기술연맹은 24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경제단체ㆍ과학기술단체ㆍ재계ㆍ학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과 현명관 삼성 일본담당 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등 3명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연맹은 3국간의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학계와 경제계, 과학ㆍ기술계, 사회ㆍ문화계 등을 망라하는 민간 중심의 협력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맹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ASEAN+3' 회의에서 제안한 '한ㆍ중ㆍ일 비즈니스 포럼'을 주관해 추진하기로 했다.
연맹은 오는 10월 3국의 경제단체, 주요기업체 최고경영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한ㆍ중ㆍ일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및 3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디지털ㆍ전자, 물류ㆍ운송, 석유화학, 기계ㆍ자동차, 철강ㆍ조선, 섬유ㆍ의류ㆍ패션 등 6개 업종별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연맹과 산업자원부는 대한상공회의소ㆍ전국경제인연합회ㆍ무역협회ㆍKOTRAㆍ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등 후원기관 및 6개 업종별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비즈니스 포럼을 열기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중국ㆍ일본 등과 실무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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