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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무역 불균형 용인못해" 주일 미국 대사
입력1998-04-15 00:00:00
수정
1998.04.15 00:00:00
토니 홀리 주일 미국대사는 15일 일본의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미일 양국간 무역불균형 확대 문제에 대해 [미국 경제의 호조에도불구하고 정치적으로 용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홀리 대사는 이날 도쿄(동경)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하시모토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가 최근 표명한 종합경기대책을 환영하면서아시아의 금융위기에 대처할 수있도록 일본의 효과적인 내수확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이 그같은 조치만으로는 세계적인 경제변혁의시대에 장기적인 활력을 되찾을 수 없다]며 구조개혁의 중요성을거듭 강조했다.
홀리 대사는 일본의 3월중 대미 무역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33%가 늘어나 17개월 연속 증가했다면서 [미국이 하루아침에보호주의로 바뀔 가능성은 없지만 항상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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