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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작년 부가가치 100조7천695억
입력2004-05-06 10:29:09
수정
2004.05.06 10:29:09
2002년보다 0.23% 감소
지난해 상장기업의 부가가치와 노동생산성이 소폭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495개 상장사(결산기 변경사와 금융사 제외)가2003년에 창출한 부가가치는 100조7천695억원으로 전년보다 0.23%가 감소했다고 6일밝혔다.
부가가치율(매출액 대비 부가가치의 비율)은 1.39% 포인트가 떨어진 24.09%로 1천원 어치를 팔아 241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생산성을 나타내는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는 1억4천300만원으로 0.69%가 하락했고 자본생산성(총자본 대비 부가가치의 비율)은 20.81%로 1.02% 포인트가 낮아졌다.
업종별 1사당 평균 부가가치는 통신(4조6천589억원), 전기가스(8천898억원), 운송장비(7천601억원), 자동차(4천467억원)가 높은 반면 섬유제품(310억원), 전기기계(356억원), 고무제품(359억원)은 낮은 편이었다.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12조1천530억원)였고 KT(8조7천215억원),한국전력(6조3천519억원), 현대차(5조8천815억원), POSCO(5조6천5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는 SK텔레콤(11억9천800만원), 태평양종합산업(10억1천300만원), SK가스(6억7천800만원), E1(옛 LG-칼텍스가스, 6억600만원), 호남석유화학(5억1천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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