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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중앙버스차로 사업 축소될 듯
입력2006-01-26 17:47:33
수정
2006.01.26 17:47:33
서울시의회 해당 예산 대폭 삭감따라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인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이 올해부터 대폭 축소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건설 사업에 249억원이 투입돼 동작ㆍ신반포로, 송파ㆍ자양로, 양화ㆍ신촌로 등 3개 노선, 총 21.2㎞가 건설될 예정이었다.
이는 2004년부터 시작해 오는 2008년까지 16개 노선, 총 191.2㎞의 중앙버스차로를 건설하겠다는 서울시의 마스터 플랜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시의회가 중앙버스차로 예산을 175억원이나 삭감, 74억원의 예산만을 배정하면서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시의회 예결위원회는 “중앙버스차로 건설에 따라 일부 노선에서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됐고, 기존 노선의 성과에 대한 검토가 필요했다”고 삭감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중앙버스차로 건설을 당초 3개 노선에서 1개로 줄였으며 2008년까지 건설하기로 계획했던 7개 노선의 건설도 사업 연기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중앙버스차로 건설이 이처럼 축소되면서 서울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대중교통 개혁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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