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고객만족 각오 새롭게"

LG카드임원 현업체험'역지사지(易之思之)의 정신으로 고객만족을 높여라.'

LG카드(대표 이헌출)는 전임원을 일일사원으로 현업부서에 배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이 회사 모든 임원은 일선 부서를 배치 받은 뒤 실무자와 함께 일일근무에 나서게 된다.

LG측은 특히 평소 업무상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부서로 임원들을 보낼 계획이다. 신규 회원확보를 책임지고 있는 영업담당 임원은 부실회원 유입을 막는 심사 업무를 맡게 된다.

또 평소 고객들과 직접 접촉할 기회가 적은 본사의 기획, 인사, 재경, IT, 홍보담당 임원의 경우 상담, 민원처리 등 고객관련 부서에 파견된다.

LG카드는 이번 임원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고객의 소리를 직접 체험, 회사업무상의 개선점을 찾아내고 업계 최고수준의 고객만족 서비스 품질을 확보, 유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원들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타부서의 고충을 직접 겪어 조직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카드 인사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임원과 실무 직원들간에 대고객업무에 대한 눈높이를 맞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직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젊고 강한 조직'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