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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부채 일대일 점검

윤상직 산업장관 내일부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부터 빚더미에 있는 에너지 공기업 사장들을 불러 모아 경영 개선 계획을 일대일로 점검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공기업 기관장들의 간담회가 예정된 가운데 부처 차원에서 산하 공기업 부채 감축을 위한 배수진을 친 것이다. 윤 장관은 부채 감축 의지가 미흡한 기관장에 대해서는 사표를 받을 방침이다.

산업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윤 장관이 공공기관 정상화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전력 등 11개 공기업을 직접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장관이 직접 점검하는 11개 기관은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5개 발전 자회사, 광물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공기업들이 지난해 12월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서는 부채 감축 의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장관이 판단했다"며 "부채 감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우후죽순 이뤄지는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석탄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강원랜드·가스기술공사·한전기술 등 5개 기관의 경영개선 계획은 차관이 점검한다. 나머지 25개 공기업은 산업부의 담당 실장들이 살펴본다.

산업부는 산하 공기업들에 필수 자산을 제외한 국내외 투자자산 가운데 우량 자산은 국내 투자자에게 우선 팔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최근 크게 불거진 해외 자산 헐값 매각 논란을 막으려는 의도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가스공사 등은 해외 사업 지분 일부를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에 파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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