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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S&P, 나란히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에서 다우 ㆍS&P 500지수가 나란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와 키프로스 구제금융 조건완화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89.16포인트(0.61%) 뛴 14,662.01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넘어섰다. S&P 500 지수 역시 8.08포인트(0.52%) 상승한 1,570.25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9포인트(0.48%) 오른 3,254.86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공장 주문이 전월보다 3% 늘었다. 이는 지난 1월 1% 감소에서 증가세로 반전한 것.



키프로스 정부가 2018년까지 균형예산을 달성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국제 채권단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과 체결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센트(0.1%) 오른 배럴당 97.1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5달러(1.6%) 떨어진 온스당 1,575.9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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