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구리무'서 시작한 K뷰티, 이젠 로레알·록시땅서 ‘러브콜’
생활2025.04.1318:26:22
11일 찾은 한국콜마의 세종 기초화장품 공장. 2014년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준공된 이 공장에서는 약 700명의 직원이 연간 8억 9000만 개의 스킨케어, 자외선 차단제 등을 생산한다. 이날은 프랑스 뷰티 그룹 록시땅의 에르보리앙 브랜드에 납품되는 BB크림의 충전과 검수·포장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병휘 한국콜마 포장기술팀 파트장은 “앞서 제조된 BB크림 내용물을 튜브 충전기에 넣고 자동 카토너를 통해 박스에 넣는 방식으로 포장 작업을 한다”며 “외관 이물 여부와 압력에 의해 터지는지 등은 사람이 직접 파악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HBM 깎는 장인' SK하이닉스가 집중하는 세 가지 기술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4.03
08:16:49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전력·대역폭·용량 개선을 꼽았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MEPS 2025 정기학술대회'에서 HBM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SK하이닉스가 AI의 발전과 HBM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Power) △대역폭(Bandwidth) △용량(Capacity)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HBM은 AI 시대에 각
Biz 플러스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biz-플러스]
경제동향
2025.04.08
06:30:00
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
기업 2025.04.11 17:15:16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인텔과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으로 올라섰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가 11일 발표한 지난해 반도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6559억 달러(약 952조 원)로 2023년(5421억 달러)보다 21.0% 증가했다. 기업별 실적을 보면 엔비디아가 AI 칩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120.1% 늘어난 767억 달러(약 11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램 등 메모리 가격 반등에 매출이 60.8% 증
-
산업일반 2025.04.11 17:15:00정광섭(사진) 한온시스템(018880)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석부사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인수된 SK스페셜티로 자리를 옮겼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최근 SK스페셜티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에 선임됐다. 경영지원부문은 인사와 재무 등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정 부사장은 한앤코가 경영권을 보유한 기업에서 계속 임원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앤코는 지난달 SK㈜로부터 SK스페셜티 경영권 지분 85%를 2조6000억 원에 인수 완료했다. 지난해 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엔 김양
-
생활 2025.04.11 16:50:36신세계사이먼과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이 11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문화예술 발전과 조각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가진 특성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해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조각예술의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예술과 쇼핑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아트 리테일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과 크라운해태는 지난해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야외 조각 아트 페
-
기업 2025.04.11 16:49:55대한항공(003490)이 여객과 화물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매출이 4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3조 955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고환율과 신규 항공기 도입에 영업이익은 19.6% 줄어든 3509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 성장은 여객 사업이 이끌었다. 여객 부문은 1분기 2조 43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 늘었다. 1~2월 연초 효과와 겨울방학이 겹치면서 여객 수요가 견조했다. 3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
-
산업일반 2025.04.11 16:43:14정부가 출력 제어 지시를 따르지 않는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전력 수요가 낮은 봄·가을철에는 전기 수급을 맞추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발전사업자에게 전기 생산을 줄여달라고 지시하는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부가 출력 제한 미이행을 이유로 소규모 발전사업자를 제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전기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310차 전기위원회에서 ‘비중앙발전기 출력 제어 지시 미이행 사건 조사 결과 및 조치 계획’을 상정했다. 안건에는 발전소 운
-
기업 2025.04.11 16:35:32반도체업계가 이번 관세 전쟁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기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팹리스(설계전문) 회사들은 이 같은 취지를 담은 입장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반도체 소재업체의 한 고위관계자는 “상황만 보면 위기가 분명하지만 기회가 많다” 면서 “정부가 절박함을 가지고 반도체 인력부터 설계, 생산, 후공정에 이르는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잘할
-
산업일반 2025.04.11 16:14:04정부가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제 진단을 5개월째 유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대내 불확실성은 감소했지만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대외적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그
-
기업 2025.04.11 16:03:44LS(006260)그룹의 주력인 전선과 전력 기기가 전 세계 전력망 확충 ‘슈퍼 사이클’을 맞아 해외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에서 37억 엔(약 360억 원) 규모 계통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따낸 일본 계통 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와타리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도호쿠전력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통합 운
-
IT 2025.04.11 15:50:54김창한 크래프톤(259960) 대표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게임, 인공지능(AI) 분야를 넘어 피지컬 AI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크래프톤은 11일 링크드인에 김 대표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황 CEO와 만난 사실을 전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황 CEO와 만난 자리에서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
기업 2025.04.11 15:47:05삼성 파운드리가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혼합현실(XR) 야심작인 '프로젝트 무한'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반도체 칩을 제조한다. 세계적 팹리스인 퀄컴이 설계한 칩을 최선단 공정으로 제조하는 것인데, 프로젝트 무한의 성공과 XR 시장의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 사업의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프로젝트 무한에 들어가는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XR2+ 2세대'를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한다. 퀄컴은 XR2+ 2
-
산업일반 2025.04.11 15:39:5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사재기에 나선 가운데 한국산 선크림과 김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토대로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내 수입품 가격 인상을 우려하며 사재기에 나선 품목 8개를 추렸다. 이 가운데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화장품의 역할도 하는 한국산 선크림이 포함됐다. WP는 한국산 선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질감이 산뜻하며 다른 화장품과 잘 어울린다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
-
생활 2025.04.11 15:28:15명품 플랫폼 젠테는 지난해 매출액이 5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했다고 1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2억 원을 기록하며 약 1300만 원 늘었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15%나 늘었다. 명품 플랫폼 시장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코로나19 특수 이후 명품 플랫폼 시장이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발란이 미정산 사태를 일으키며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일명 ‘머트발’로 불리며 3대 명품 플랫폼 기업으로 꼽히는 머스트잇도 이날
-
기업 2025.04.11 15:27:58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가 다음 달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핵심 메시지로 해 지속가능성, 스마트 전원 공급,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3개 분야별 대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특히 재생에너지, 수소산업, 2차전지,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들을 집중 조명해 지속가능한
-
기업 2025.04.11 15:23:25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오닉 9(IONIQ 9)’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오닉 9에 장착되는 ‘아이온 에보 AS SUV’는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전기차 특화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저소음과 뛰어난 전비 효율을 달성했다. 또 노면과 접촉하는 그립력, 낮은 회전 저항, 마일리지 등이 균형을 이뤄 고성능 전
-
IT 2025.04.11 15:11:05“이제 바둑을 잘 두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바둑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해졌어요.” 인공지능(AI) 알파고를 상대로 기지를 발휘해 역사적 1승을 거뒀던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AI대학원 특임교수는 11일 울산 울주군 UNIST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AI 시대를 맞아 게임을 잘하는 것보다는 창의적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알파고 대국 당시 인간의 바둑 기보를 학습한 AI가 어떻게 인간보다 더 창의적으로 바둑을 두는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