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급망 재설계 나선 현대차…제네시스 EV 美 생산 중단
기업2025.08.1818:12:00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및 세제 정책 변화에 미국에서 처음 만든 제네시스 전기차의 생산을 2년 반 만에 중단했다. 현대차(005380)는 미국 판매를 위해 기아(000270)의 멕시코 공장에 맡긴 투싼의 위탁 생산도 종료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전면 재설계하고 있다. ★관련 기사 5면 18일 현대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현대차의 미 앨라배마 공장(HMMA)이 야심차게 실시했던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만 만들던 제네시스의 전기차 라인업(G80·GV60·GV70 전동화 모
Biz 플러스
여천NCC, 1500억 적자 또 누적…석화 구조 재편 '절실' [biz-플러스]
기업
2025.08.18
07:00:00
공동 대주주인 한화·DL그룹의 긴급 수혈에 가까스로 부도 위기를 면한 여천NCC의 2분기 영업손실이 전 분기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051910)과 롯데케미칼(011170) 등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 역시 가동률을 낮추는 등 임시방편으로 불황을 버텨내고 있어 정부의 석화 구조 재편 대책이 서둘러 나와야 한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3위 에틸렌 생산 업체인 여천NCC는
Why바이오
지투지바이오, 국책과제 선정에 상한가… 장기지속형 면역억제제 개발 속도 [Why 바이오]
바이오
2025.08.18
17:01:57
지투지바이오(456160)가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8100원(29.96%) 오른 12만 19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이날 회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종기술융합형 투자연계 R&D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힌 것이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이번 국책과제는 총 25억 원 규모로 향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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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6.25 18:02:40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수성가한 기업인이 정당한 부를 누리고 주주도 혜택을 입도록 상속·증여세를 낮추되 자본이득세와 결합하자는 대안이 부상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창업 일가는 현금이 없는 ‘주식 부자’다. 게다가 창업 일가가 1세대에서 3세·4세로 넘어간 만큼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들은 사실상 기업을 뺏길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대주주가 기업가치를 향유하지 못하게 만든 징벌적 상속·증여세를 풀지 않는 한 상법 개정으로 압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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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6.25 17:55:47오스코텍(039200)이 현재 개발 중인 신약 ‘세비도플레닙’의 개발 방향을 기존 면역혈소판감소증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으로 확장한다. 오스코텍은 ‘2025년 상반기 연구개발의 날(R&D Day)’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6~19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7~8개의 글로벌 기업이 세비도플레닙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맞춤형 개발 전략에 관심을 보인 영향이다. 세비도플레닙은 현재 면역혈소판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다. 윤태영 대표는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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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6.25 17:54:18은행잎 성분을 이용해 만든 SK케미칼(285130) ‘기넥신’, 유유제약(000220) ‘타나민’ 등이 국민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스위스 보건당국이 은행잎 제제에 대한 급여 삭제에 대해 공식 검토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스위스는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급여 정책에 참고하는 약가참조국(A8) 중 하나다. 만약 스위스가 은행잎 제제에 대한 보험 혜택을 없애거나 축소한다면 국내 당국도 관련 규정에 따라 건보 적용 범위나 대상을 줄일 수 있다. 업계는 은행잎 제제가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알포)의 대체제로 떠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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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6.25 17:51:20“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 Computer Interface·BCI) 기술을 통해 사지 마비 환자도 회사를 다니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이기원(사진) 와이브레인 대표는 25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BCI는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니라 평생 마비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권과 사회 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와이브레인은 국내에서 드물게 BCI 기술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연구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뇌 신호 측정 전극부터 자체 칩셋, 신호처리 회로, 디코딩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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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6.25 17:48:52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으로 말을 할 수 없는 45세 남성이 감정을 담아 노래한다. 성대도 입술도 움직이지 않지만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 노래는 억양과 강세, 음의 높낮이까지 그가 병에 걸리기 전 말투와 흡사하다. 이 놀라운 성과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UC Davis) 연구팀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최신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즉각적인 음성 합성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신경 보철기’를 개발해 환자의 머릿속에 있는 ‘말하고 싶은 생각’을 실시간으로 읽어 자연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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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6.25 17:45:37영세 소상공인 위주로 줄도산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의 재기 지원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점포 철거 지원 등 일시적인 고통 경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서울경제신문이 25일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대표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는 올해 5월 기준 2025년 예산(2944억 원)이 전액 집행됐다. 지난해보다 전체 예산이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급증하면서 폐업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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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6.25 17:44:32정부의 경기 부양 카드 중 하나인 소비지원금이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제대로 닿지 못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민들의 소비지원금 사용이 영세 소상공인보다 중소 업체에 몰리는 탓이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지원한다는 소비지원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에 둔 세밀한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기사 3면 25일 서울경제신문이 BC카드 신금융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349만 개(2025년 5월 기준) BC카드사 가맹점의 1·2차 코로나 지원금 지급 당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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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6.25 17:44:21“이번에도 골목 식당 대신 한정식 같은 고급 음식점에 사람들이 더 몰릴 것입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전통시장에서 10여 년간 순댓국밥 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전 국민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코로나 당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반으로 장사가 다시 잘될 것이라는 희망이 곧 실망으로 변했던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원금을 받은 국민들은 A 씨의 기대와 달리 시장 대신 대로변의 대형 프랜차이즈 한우 전문점을 찾았다. 골목 상점에서 물건을 사기보다는 학원으로 향했다. 이런 점 때문에 A 씨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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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6.25 17:42:56자본시장에서는 상법 개정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중복 상장 등 자본시장 내 불합리한 관행을 막고 기업의 투명성과 내부통제를 높여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한다. 반면 대주주의 힘을 무력화해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노출되고 기업의 빠른 의사 결정을 막아 거꾸로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여당 주도로 이뤄지는 상법 개정이라는 큰 흐름을 돌리기 어렵다고 판단한 재계는 독소 조항을 없애고 동시에 기업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보완 입법을 함께 추진하는 ‘패키지 딜’에 희망을 거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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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6.25 17:39:35약 10조 원의 자금을 굴리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최고투자책임자)에 손영진 전 KB자산운용 리스크관리본부장이 내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손 전 본부장을 새 CIO로 확정했다. 손 전 본부장은 다음달 7일부터 출근을 시작해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이달 초 최종 후보로 선정된 후 인사 검증을 거쳐 정식으로 임명 수순을 밟게 됐다. 공무원연금 CIO의 임기는 2년으로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손 전 본부장은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 자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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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6.25 17:37:12최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 인식과 대응이 안이하다”는 질타를 받은 기획재정부가 두 번째 업무보고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우리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재부가 어떤 형식으로든 최근 급등하는 부동산과 관련된 의견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26일 서울에서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에 2차 업무보고를 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에는 1차 보고 때와 달리 경제정책국·정책조정국·공공정책국 등 일부 정책 중심 부서만 보고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기재부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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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6.25 17:36:16‘제2의 딥시크’로 불리는 중국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마누스’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중국 4대 AI 호랑이’ 중 하나인 ‘미니맥스’는 우리나라에 상표권을 등록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중국 AI 스타트업들의 안방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이펙트는 최근 국내에 ‘마누스’ 상표권을 등록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초대 코드가 있는 사용자에게만 마누스 이용을 허용했는데 이제는 월 구독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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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6.25 17:35:04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의 핑크수소 연구와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도 하기 전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수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것이다. 사실상 기후에너지부 장관직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형 기후에너지 산업정책 방안’ 세미나에서 “한수원을 불러 핑크수소 연구개발(R&D)을 혁신할 수 있는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핑크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일컫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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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6.25 17:23:38“급성장 중인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올해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이에 내년엔 매출이 대비 5배 정도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홍연(사진) 로보터스 대표는 25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을 만나 로보터스의 핵심 자산인 힘(Force)·토크(Torque) 센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힘토크센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장착돼 미세한 힘의 차이를 감지하고 이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사람의 손이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것과 같은 작용이다. 이에 휴머노이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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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6.25 17:19:07SK이노베이션(096770)이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윤활유 계열사 SK엔무브 지분 30%를 매입, SK이노베이션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자회사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당초 내년까지 추진할 예정이었던 SK엔무브의 기업공개(IPO)는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SK엔무브 지분 매입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음달 2일 재무적투자자(FI)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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