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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실질 GNI -1.4%…얇아진 지갑에 내수 ‘암울’
    2분기 실질 GNI -1.4%…얇아진 지갑에 내수 ‘암울’
    경제동향 2024.09.05 17:40:09
    교역 조건이 악화하면서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민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내수 부진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를 보면 2분기 실질 GNI는 559조 5000억 원으로 전 분기(567조 5000억 원)에 비해 1.4% 쪼그라들었다. 실질 GNI는 국민들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실제 호주머니 사정을 반영한다. 실질 GN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0.9%) 이후 처
  • [단독]한수원, 美테라파워에 500억 투자…“한미 SMR협력 강화”
    [단독]한수원, 美테라파워에 500억 투자…“한미 SMR협력 강화”
    경제동향 2024.09.05 17:38:06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의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테라파워에 4000만 달러(약 536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원자력발전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SMR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미 간 SMR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 4세대 원전 SMR 개발사 지분 인수 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해당 업체는 테라파워로 한수원은 지난해 4월 SK㈜·SK이노베이션과 함께 테라파워의 글로벌 사업
  • "올 OLED 출하량 20% 껑충"…삼성·LG, 中과 격차 벌린다
    "올 OLED 출하량 20% 껑충"…삼성·LG, 中과 격차 벌린다
    경제동향 2024.09.05 15:45:23
    정보기기(IT) 산업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용이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애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국내 기업들의 공급 비중이 높은 수요처로 패널 증가분이 집중되면서 후발주자인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OLED 패널 시장 규모를 11억 2000만 대로 지난해 10월 전망치(9억 4000만 대)와 비교해 20% 상향 조정했다. 가전과 스마트폰 등 기존 IT 제품군의 수요 반등 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 공식석상 데뷔한 'LS 3세' 구본규 “2030년 LS전선 매출 10조”
    공식석상 데뷔한 'LS 3세' 구본규 “2030년 LS전선 매출 10조”
    경제동향 2024.09.05 14:51:40
    구본규 LS전선 사장이 2030년까지 해저케이블 공급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을 통해 2030년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선 자회사들 간 시너지를 통해 40조 원에 육박하는 잠재시장을 공략하고, 해저케이블 사업에선 미국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까지 사업 현지화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데이 행사를 열고 “LS에코에너지와 협력해 유럽과 아시아, 미주에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 "한은, 금리 0.25%P씩 3번 내리면 민간 이자부담 8.9조 줄어"
    "한은, 금리 0.25%P씩 3번 내리면 민간 이자부담 8.9조 줄어"
    경제동향 2024.09.05 13:54:31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번 내리면 기업과 가계 등 민간 부문의 이자 부담이 8조 9500억 원 줄어들 것이라는 경제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최근 민간부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라도 금리 인하를 통한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압력솥 안에 들어가 있는 한국 경제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 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민간부채 부실화 위험 증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경기 악화에 고금리 장기화가 겹치면서 민간 부문의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2년 1분기 당시 0.7%였던 기
  • 연준, 크게 움직이나…고용둔화에 9월 빅컷 확률 45%
    연준, 크게 움직이나…고용둔화에 9월 빅컷 확률 45%
    경제동향 2024.09.05 10:38:41
    시장에서 이번 달 미국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가운데 0.5%포인트 인하(빅컷) 가능성이 4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5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 이번 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5%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은 전날 38%에서 45%로 상승했다. 반면 0.25%포인트 인하 전망은 62%에서 55%로 하락했다. 연준은 17~18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말까지 기준금리
  • 2분기 국민소득 1.4% '뚝'…경제성장률 -0.2%
    2분기 국민소득 1.4% '뚝'…경제성장률 -0.2%
    경제동향 2024.09.05 08:00:00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분기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2%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NI는 559조 5000억 원으로 전분기(567조 5000억 원)에 비해 1.4% 감소했다. GNI는 전체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이자·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것으로,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실질 GN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0.9%) 이후 1년만에 처
  • WTO 수석 “지정학 갈등 지속시 글로벌 실질소득 5% 감소”
    WTO 수석 “지정학 갈등 지속시 글로벌 실질소득 5% 감소”
    경제동향 2024.09.05 07:04:1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반복되면서 지금과 같은 분절화가 가속할 경우 세계경제의 실질소득이 5%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경고가 나왔다. 랄프 오사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시뮬레이션 결과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세계경제의 실질소득이 5%가량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한국의 대처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공급망
  • 국민연금 보험료율 13%로…세대별 인상폭 차등 적용
    국민연금 보험료율 13%로…세대별 인상폭 차등 적용
    경제동향 2024.09.05 05:30:00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지금의 42%를 유지하는 내용의 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소득대체율 인상은 최소화하는 대신 기초·퇴직연금을 강화해 실질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연금재정의 건전성도 지키겠다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연금 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3·4면 본지 8월 26일자 1·8면 참조 보험료율은 13%로 4%포인트를 올리되 연령별로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50대는 매년
  • 이재용, 美 상원의원단과 승지원 미팅…한미 기업 협력 논의
    이재용, 美 상원의원단과 승지원 미팅…한미 기업 협력 논의
    경제동향 2024.09.04 18:20:49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과 만나 한미 양국의 기업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4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이 회장은 한남동 승지원에서 최근 방한한 미국 연방 상원의원 7명,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도 배석했다. 이날 미팅에 함께 한 미국 상원의원들은 △빌 해거티(테네시주) △존 튠(다코타주) △댄 설리번(알래스카주) △에릭 슈미트(미주리주) △케이티 브릿(앨라배마주) △크리스 쿤스(델라웨어주) △개리 피터스(
  • 황주호 "전력망 대란에 분산형 전원인 SMR이 대안"
    황주호 "전력망 대란에 분산형 전원인 SMR이 대안"
    경제동향 2024.09.04 18:03:2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4일 전력망 구축 지연 현상과 관련해 “무탄소 분산형 전원인 소형모듈원전(SMR)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부산에서 개막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무탄소에너지(CFE) 서밋에 참석해 “주민 수용성과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로 전력망 확충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반도체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가 폭증할 전망인데 이를 가만히 둘 경우 대정전이 우려된다”며 “송전망 이슈와 지역별 수급 불균형 심화를 고려해 전력수요지 인근에
  • 페섹 "트럼프 당선 시 '초대형 무역전쟁'…韓 등에 위협"
    페섹 "트럼프 당선 시 '초대형 무역전쟁'…韓 등에 위협"
    경제동향 2024.09.04 18:02:14
    윌리엄 페섹 미국 포브스 수석 칼럼니스트가 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초대형 무역전쟁’이 시작될 수 있으며 한국 등 아시아에는 위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섹 칼럼니스트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미 대선 트럼프 vs 해리스 시나리오 전망: 아시아 및 한국에의 시사점’ 강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당선되면 아시아와 관계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을 억누르기보다는 공정 경쟁에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반면
  • “금리인하 때 놓쳤다” vs “가계부채 고려해야”
    “금리인하 때 놓쳤다” vs “가계부채 고려해야”
    경제동향 2024.09.04 18:00:58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과 정부의 물가 관리 목표치인 2%까지 떨어지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내수 부진과 물가 흐름을 고려하면 한은이 8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어야 한다”며 한은 실기론을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계대출 급증세를 고려하면 통화 완화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한은 실기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내수는 나빠 고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없는 상황”이
  • 체코 특사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 확신"
    체코 특사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 확신"
    경제동향 2024.09.04 16:51:29
    체코 총리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 의지를 밝혔다. 미국 원전 기업의 항의와 무관하게 한국의 원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 신뢰를 보낸 것이다. 포야르 보좌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체코로서는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에 대해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이의 신청을 하는 등
  • [단독]WTO 수석 이코노미스트 “한국, 올해 상품교역서 기대보다 훨씬 더 선방"
    [단독]WTO 수석 이코노미스트 “한국, 올해 상품교역서 기대보다 훨씬 더 선방"
    경제동향 2024.09.04 16:34:40
    “종종 간과되고 있지만, 한국에 대해 정말 흥미로운 점은 서비스 수출, 특히 디지털 서비스의 수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랄프 오싸(Ralph Ossa)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경제조사·통계국장은 4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랄프 오싸 이코노미스트가 국내 개별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인터뷰에는 산업부 세계무역기구 직원들도 함께 동석했다. 오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월에 WTO가 내놓은 세계 상품무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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