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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도시 속에서 자연과 공존…전통 한옥에 현대 주거 기능담다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도시 속에서 자연과 공존…전통 한옥에 현대 주거 기능담다
    주택 2025.11.05 07:00:00
    현대의 주택 건축은 공동주택 형식의 아파트가 대중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흐름에서 벗어나 도시와 한옥의 조화를 이루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한옥 부문 대상을 받은 ‘서희재’는 이러한 시도의 중심에 서 있다. 전통 한옥의 가치를 현대적 요구에 맞춰 재해석한 주택으로, 도시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하고자 했다. 서희재는 2014년 12월 한옥 전용 주거단지로 조성된 은평한옥마을의 조용한 골목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넓은 마당과 정원이 꾸며진 공간으로 단정한 외관이 눈길을 끌며 아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으로 18층 건축 성공
    [2025한국건축문화대상]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으로 18층 건축 성공
    주택 2025.11.05 07:00:00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기반으로 모듈러 건축의 기술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목조 단독주택 부문에서 ‘공업화 주택 인정’을 획득했고 독자 기술인 ‘상부인양 양중방식’을 개발해 시공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올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18층 규모의 스틸(경량철골) 모듈러 건축에 대한 공업화 주택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혁신의 영역을 저층에서 중고층으로 확장했다. 자이가이스트는 단독주택 시장을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수CC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녹지와 조우하는 ‘등산로’ 같은 공동주택 모델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녹지와 조우하는 ‘등산로’ 같은 공동주택 모델
    주택 2025.11.05 07:00:00
    HIKERS’ HAUS는 등산이라는 행위를 건축적 경험으로 재해석한 공동 주거 프로젝트다. 이 건물은 단순히 주거 공간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등산로를 오르며 만나는 다양한 지형과 풍경의 변화를 건축 언어로 번역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하이킹 모듈’이라는 독창적인 설계 방법론이다. 등산로에서 마주하는 오르막, 내리막, 평지, 굴곡진 길이 각각 다른 공간감과 경험을 만들어내듯, 이 건물은 층마다 다른 형태의 모듈을 배치해 거주자들에게 변화무쌍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경사로와 계단을 통해 거주자들은 집으로 가는 길에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휴게소, 거쳐가는 공간에서 '관광 자원'으로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휴게소, 거쳐가는 공간에서 '관광 자원'으로
    주택 2025.11.05 07:00:00
    고속도로 휴게소는 오랜 시간 이동에 지친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머무르는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 화장실로 구성된 건물과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건물은 주차장을 따라 긴 형태로 조성되면서 내부 공간도 도보로 이동하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일렬로 배치된다. 주차장 반대편의 건물 뒤쪽은 휴게소의 직원이나 비상 차량 등이 지나다니는 동선으로 주변과 단절된다. ‘2025 건축문화대상’에서 학생 설계 부문 일반 분야 대상을 수상한 염선웅 홍익대 학생은 ‘구례 마을형 휴게소’ 프로젝트를 통해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목조건축 명맥 잇는 진주시…일본에서도 벤치마킹
    [2025한국건축문화대상]목조건축 명맥 잇는 진주시…일본에서도 벤치마킹
    주택 2025.11.05 07:00:00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건축문화진흥부문 대상을 받은 경상남도 진주시는 전통 건축 공법인 목조 건축의 명맥을 잇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부터 경상남도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한 진주시는 공공건축물에 목재공법을 도입해 신축 공공건축물의 40%를 목조로 건축 중이다. 복지시설 10개소, 주민친화시설 5개소, 문화시설 12개 소 등 총 28개소가 목조 공공건축으로 진행 중이고 이 중 21개소가 준공됐다.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 정촌면 혁신주민센터, 명석면 주민복합 문화센터, 가호동 돌봄꽃집 등이 대표적이다.
  •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집이 나를 알아본다…생활 속 기술로 주거를 그리다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집이 나를 알아본다…생활 속 기술로 주거를 그리다
    주택 2025.11.05 07:00:00
    집에 들어서는 순간 현관문이 저절로 열리고, 거실 조명이 은은하게 켜진다. 퇴근길 지친 몸을 이끌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다. 스마트폰이 알아서 엘리베이터를 불러준다. SF영화 속 장면이 아니다.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이 그려낸 오늘의 주거 풍경이다.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주거 문화를 완성했다는 평가 나온다. H&B플랫폼사업팀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공로상(서울경제신문사장상)을 받았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홈닉(Homeniq)'은 단순한 앱이 아니다. 집이라는
  • [2025건축문화대상]130년 부산항의 재탄생…물류 넘어 레저 공간으
    [2025건축문화대상]130년 부산항의 재탄생…물류 넘어 레저 공간으
    주택 2025.11.05 07:00:00
    부산 북항 산업 유산 활용 재개발 계획안(+N Port 149)은 세계 항구 3위, 국내 화물 실적 1위라는 부산항으로 인해 130년간 단절됐던 부산의 도시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원제·유민지 영남대 학생들은 물류라는 항구의 기능적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사람과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장소가 돼야 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N Port 149를 계획했다. 이들은 부산항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온 양곡 부두 사일로를 과거 곡물 저장을 위해 사용되던 산업 유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메인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1인 가구 품은 한옥…양반 전유물에서 청춘 공유 주택으로
    [2025한국건축문화대상]1인 가구 품은 한옥…양반 전유물에서 청춘 공유 주택으로
    주택 2025.11.05 07:00:00
    기와지붕 아래 대가족이 모여 사는 풍경.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한옥의 이미지다. 하지만 그 운치와 멋은 대가족이 모여 살던 옛 시절에서 비롯됐다. 실상은 소수의 양반 계층만이 이를 누렸다. 홍원표·최리아·석연우 명지대 학생은 묻는다. “수백 년 전 개념에 머문 한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들의 작품 신한옥 공유주택 ‘모담’은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한옥분야 학생 부문 대상(국건위원장상)을 받으며 한옥을 현대적 공유 주거로 재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 학생이 주
  • 대우건설, '유원제일2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대우건설, '유원제일2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주택 2025.11.05 07:00:00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역세권 단지인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이달 1일 열린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규모의 공동 주택 703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가구를 원안 대비 117가구 추가 확보했다. 공사비는 3702억 원이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한강변과 인접해 있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창신동 고저차 활용해 독립성·공존 모두 잡은 한옥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창신동 고저차 활용해 독립성·공존 모두 잡은 한옥
    주택 2025.11.05 07:00:00
    서울 종로에서 창신동만큼 이질적인 동네는 없다. 일제강점기 채석장부터 수십 년 된 다세대·연립주택, 봉제 공장 골목까지 서울 중심지면서도 중심지답지 않은 어색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높은 고저 차도 쭉 뻗은 종로와 구별되는 창신동만의 특성이다.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학생설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은 장예나 학생의 ‘살다, 한옥에서’는 대지인 창신동에 대한 꼼꼼한 연구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신동 봉제마을의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생활방식을 담아내는 한옥형 주거모델을 제시했다. 공존을 콘셉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연결·공유로 단절 극복…지역과 호흡하는 생활 공간
    [2025한국건축문화대상]연결·공유로 단절 극복…지역과 호흡하는 생활 공간
    주택 2025.11.05 07:00:00
    ‘청주수곡 행복주택’은 연결과 공유를 통해 외부와 단절된 주거 공간의 한계를 극복한 건물이다. 건축가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잊혀진 옛 주거 공간의 모습을 되살렸다. 건물 1층의 마당은 보행길을 통해 주변과 연결된다. 길 주변은 상가와 마을 도서관이 배치돼 있다. 마당은 옛 마을의 작은 광장처럼 거주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된 공간이다. 마당을 사이에 두고 있는 주거 시설은 세 개의 블록이 ‘ㄷ’자 형태로 구성돼 있다. 각 블록은 외부에 개방된 복도와 계단으로 연결된다. 복도와 계단의 빈 공간은 바람과 햇빛이 드나들고 사람들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전통과 현대 조화된 한옥…세대를 잇는 공간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전통과 현대 조화된 한옥…세대를 잇는 공간
    주택 2025.11.05 07:00:00
    강원도 영월군의 관광숙박시설 ‘더한옥헤리티지 하우스 종택’은 넓게 펼쳐진 주변 자연 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축가는 세대를 이어가며 사용하는 집인 종택의 의미를 담아 건축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했다. 전체 공간 중 건물은 두 개의 분리된 2층의 독채로 구성돼 있다. 각 건물은 1층의 현대적인 편의 시설과 2층의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도록 지어졌다. 건물 내부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하는 건축 기술의 적용을 통해 따뜻함과 온화한 분위기를 품은 전통 한옥의 장점이 유지하면서 단점을
  • GS건설의 변신…영업익 81.5%↑ 부채비율 10.1%↓[집슐랭]
    GS건설의 변신…영업익 81.5%↑ 부채비율 10.1%↓[집슐랭]
    주택 2025.11.05 07:00:00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 81.5% 증가했다. 대형 건설 업계가 해외 플랜트 시장 악화로 실적이 감소한 반면 GS건설은 원가율 안정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4일 올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조 2080억 원, 영업이익은 81.5% 급증한 1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조 1092억 원 대비 3.2% 증가했고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 4670억 원으로 전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별동 신축 대신 증축으로 신구 조화와 개방을 이루다
    [2025한국건축문화대상]별동 신축 대신 증축으로 신구 조화와 개방을 이루다
    주택 2025.11.05 07:00:00
    오래된 건물 옆에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이 신구 건물 간 조화다. 자칫 새로운 건물이 오래된 건물의 존재감을 낮추거나 오래된 건물의 위상에 치이기도 한다.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공공부문 본상을 받은 인천대학교 제2 도서관은 달랐다. 기존 도서관과 상호 존중하는 관계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설계자는 기존 도서관에 새로운 공간을 덧붙이는 방식을 제안했는데 이를 통해 대학과 도시, 옛것과 새것, 정숙한 연구와 열린 소통, 머무름과 이동 사이에서 균형을 찾았다. 증축 공간은 대학의 중심 공간인 중앙광장의 반
  •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은둔 청년을 위한 공간 확장과 연결 경험
    [2025한국건축문화대상] 은둔 청년을 위한 공간 확장과 연결 경험
    주택 2025.11.05 07:00:00
    건축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건축 사업뿐만 아니라 전시 기획 및 교육을 통한 문화적 접근도 중요하다. 이 같은 점에서 이유에스플러스(EUS+)가 진행한 공간 워크숍과 8년간의 활동은 문화 기획적 면모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온 EUS+는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총 5회에 걸쳐 은둔 고립 청년들을 위해 ‘공간여행기: 교차하는 궤도’라는 주제로 건축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프로그램의 핵심 철학은 ‘공간’과 ‘우주’의 은유를 통해 고립된 삶과 외부 세계 사이의 안전한 연결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참여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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